:::::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
홈 > 회원공간 > 보도자료 

  ‘중환자실 전문의 의무화, 반쪽짜리 개선’ 2016-06-28 15:03
  작성자   admin
 

‘중환자실 전문의 의무화, 반쪽짜리 개선’

병원평가에만 의무화, 수가 책정은 없어문선희 기자l승인2016.06.27 12:24:16
   
▲ 이광수 회장

지난해 2, 3차 병원 중환자실에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가 상주해야 한다고 기준이 바뀌긴 했지만 이는 반쪽짜리 개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광수 회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은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배치 의무화’가 지난해 실현되었지만, 이는 평가인증의 지표이지 수가 산정은 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신경계 중환자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배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환자실 전문의 배치 의무화 됐지만 수가는 ‘0’

“지난해 2, 3차 병원에 전문의가 상주해야 한다는 기준이 생긴 것은 다행이지만 이는 병원 평가 지표일 뿐 수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수가가 책정돼야 제대로 개선이 이뤄질 것입니다.”

이광수 회장은 중환자실에 대한 제도에 있어 ‘신생아 중환자실 수가 인상’,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배치 의무화’ 등이 실현되면서 중환자 관리 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말한다.

특히 전문의 상주의 기준은 병원평가 지표에만 반영될 뿐, 수가는 책정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중환자실에서 상주하는 전문의가 8시간 단위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제대로 중환자를 살릴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병원협회 측과 상충돼 왔던 부분이기도 해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병협에서는 이러한 기준이 적용될 경우 인력이 부족한 작은 병원들에 타격이 크므로 반대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중환자실에 전문의를 배치하거나 8시간 단위로 3명씩 배치하는 문제 등은 대학병원 급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국내 중소병원 상황에서는 운영하기는 힘든 문제이기도 할 것으로 이해된다”며 “그러나 학문적으로는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필요성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이를 감안한 적절한 개선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학병원들 중환자의학과 신설 분위기 ‘환영’
▲ 방오영 학술이사

한편, 이 회장은 전문인력의 활용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중환자 전문 인력의 경우 중환자만 봐야 하는 데 현재는 외래, 입원 환자를 함께 보고 있어서 전문 인력 활용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대학병원들이 중환자의학과 신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좋은 징후”라고 전했다.

실제 이 회장이 진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도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하기 위한 T/F팀을 만들어 가동 중이며, 다른 병원에서도 3차 병원 위주로 개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신경계 중환자 전문인력의 육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방오영 학술이사(삼성서울병원 신경과)는 “많은 병원에서 중환자 전문의를 두고 있음에도 중환자실의 뇌졸중 사망률 등 신경계 사망률이 높다”며 “대부분 중환자는 호흡기, 폐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라 신경계 환자를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특히 신경계중환자를 담당하는 의사는 많은 대학병원에서도 극소수이며, 신경계 중환자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전문 의사는 4~5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학회에서는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에 대한 인증 제도를 추진 중이다.

이 회장은 “세부전문의로 진행할 것인지, 작은 병원들도 쉽게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인증의제로 갈 것인지는 고민 중”이라며 “이에 대한 학회 T/F팀을 발족해 다각도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