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4년 가을, 한층 깊어진 의료계의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중증신경질환 연구와 진료에 헌신하고 계시는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오늘 우리 학회의 학술대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의료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앞을 가늠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중환자 의료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그 가치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선에서 온몸을 헌신적으로 던져서 환자들을 돌보고 계시는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은 자랑스럽습니다.

중증신경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책임지는 여러분의 역할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는 의료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분야이며, 이에 대한 우리들의 지속적인 연구, 노력,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중환자치료의 수준은 유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신경계 중증질환은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이런 어려운 시기에 더욱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서로 지식을 나누고 협력하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중증신경질환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관심과 참석에 감사드리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한 문 구